逍 遼/Switzerland_1505

꽃구경 물구경 Jaun

도롱이612 2015. 6. 22. 11:23

05.14 Jaun-Charmey - 맑았다가 점차 흐려짐

 

숙소 아주머니께서 내가 Check-out 한다는 것을 까먹고 외출하는 바람에

지체되어 아침부터 열심히 뛰었다....ㅋㅋ 간신히 버스에 올라타서 출발..

땀을 식히는 것도 잠시, 풍경을 보는 순간...우와~~!!

 

 

 

 

비에이가 생각나기도 하면서..풍경에 빠져있는 사이, Bulle에 도착

영어 'Bull'과 같은 어원에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앞에는 역동적인 황소의 모습이 눈에 띈다. 

 

Bulle는 이 지역(La Gruyeres)에서 교통의 요지이다ㅋ 

치즈로 유명한 Gruyere, 온천으로 유명한 Charmey, 초콜릿 공장이 있는 Broc을 Bulle에서 쉽게 갈 수 있다.

* 초콜릿공장은 Montreux에서 출발하는 초콜릿열차 패키지를 이용하여 갈 수도 있다. 열차 예약 필수

 

 

 

이렇게 정보를 얻는 사이,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운좋게!! 점심을 먹었다. 치즈 리조또...ㅋㅋ

 

 

 

Bulle에서 Jaun까지는 버스로 40분거리

원래 계획은 Jaun에서 Charmey, Broc을 거쳐, Gruyere까지 가는 코스이지만, 시간 관계상 Charmey까지만..

다양한 하이킹 코스가 있지만, 위험할 수 있으니 날이 좋을 때만 출발하라는 주의 표시도 있다.

* Hiking - National Trail - 3.Alpine Panorama Trail - Section 22 Jaun-Gruyere

 

 

출발점 Jaun의 폭포. 출발하자마자 발길을 멈추게한다ㅋㅋㅋ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오전에 흘렸던 땀까지 식혀줬다.

매순간 저렇게 쏟아져나오는 물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그저 신기할 뿐이다.

 

 

 

 

 

이렇게 꽃천지를 걷게될 줄이야!! 

 

 

 

 

알고보면 저 많은 풀들은 소의 먹이..

적당히 구역을 나눠, 한 구역을 다 먹으면

다시 자랄 수 있도록 울타리를 치고, 소를 다른 구역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인 듯...

 

그래서 길에 소똥이 목격되거나, 소똥냄새도 나긴했지만..

워낙 밀집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지...은은할 정도의 냄새랄까...ㅎㅎ

 

 

소가 길 한가운데 있을 때는 달려들지 않을까 좀 겁도 났는데...

저 소...내가 앞으로 다가가자 고개를 왼쪽으로 휙~...왼쪽으로 가라는 듯하더니 다시 밥먹는다ㅋㅋ

 

 

 

 

 

이런 자연을 배경으로 놀고있는 아이들을 보니, 왠지 부럽다ㅋㅋ (Im Fang)

 

 

 

진정한 잔디 구장...ㅋㅋㅋ

 

 

 

 

 

 

 

 

 

 

 

 

 

 

 

 

 

 

Charmey도착...정말 꿈 속을 걷다 온 것같다...

생각지도 못 한 선물받은 느낌이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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