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이판 투어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거세기도 했거니와,
운전까지 거침없이 해준 강사님 덕분에...ㅎㅎ
개인적으로 사이판의 겨울은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오니, 투어하기에는 좋은 계절이 될 수 있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붉게 타오르는 석양의 멋진 장관을 좀처럼 보기 쉽지 않다는 점과
상당히 개인적이지만, 좋아하는 플루메리아 꽃이 높은 곳에만 피어있어서 사진찍기가 힘들었다는 점ㅋ
1. Banzai Cliff (만세절벽)
지난 투어에서는 바다에서만 이 절벽을 바라보았지만
이번 투어에서는 파도가 높은 탓에 이 앞쪽의 다이빙 포인트는 얼씬도 못했다는...ㅎㅎ
폐전 후, 일반 시민들까지 '천황 만세'를 외치며 자살해서 붙여졌다는 만세절벽..
이 곳의 이름과 새워진 위령비만이 안타까운 옛 이야기를 전해줄 뿐,
서있노라면 압도될 정도의 높은 절벽과
새~파란 바다 그리고 수 많은 기포가 만들어내는 오묘한 바다색의 아름다움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다.
이곳에서 거북이보면 아들낳는다고 하던데...
왜 이리 많이도 보이는지...^^;;; 내가 바다를 너무 봤나??ㅋㅋ
파도가 심해 마치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 물..
2. Suicide Cliff (자살절벽)
자살 절벽도 만세 절벽과 비슷하게
폐전 후, 일본군이 자살했다는 곳..생각만해도 끔직한 곳..
자살 절벽에 있는 작은 평화 기념비
3. Last Command Post (일본군 최후 사령부)
최후 사령부에서 바라본 자살절벽...
어떻게 저 절벽을 바라보며, 저 절벽을 올라가 뛰어내릴 생각까지 했을까? 정말 독하다...
일본군으로 강제 징용되어 싸운 한국인을 위한 추념 평화탑
강제 징용된 그들은 또 얼마나 무섭고, 싫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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