逍 遼/Singapore_1309

홀랜드 빌리지

도롱이612 2013. 9. 29. 03:51

 

 

Holland Village

 

싱가폴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가보고 싶었던 곳..

 

쇼핑천국이라 할 만큼 어딜가나 무슨무슨 플라자나, 쇼핑몰이 있는 싱가폴에서

나름 한적한, 그래서 조금은 맘 편히 거닐 수 있는 곳일 것이라 생각했던 곳이기도 하거니와,

여행책자에 '유기농' 식료품점이 소개되어 있어서, 괜찮다면 조카의 식재료를 사기위해

걸어서 또는 셔틀로 이동할 수 있는 Telok Blangah St. 에서 한 번에 갈 수 있는..

교통이 편리한 곳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Holland Village St. 기둥에 그려진 그림.

풍차와 왠지 모를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그림

 

역에서 나와 주차장 출구 쪽 골목으로 나오면,

책에 소개된 잘란 메라 사가(Jln(Jalan) Merah Saga)길이 나오면서

왠지 앞에 바다가 있을 것 만 같은 리조트 풍의 건물이 보이고, 그 옆으로는 Villa 촌이 보인다.

 

 

 

 

지붕이 빨간 색이었더래서 지어졌는지, 철분이 많은 흙으로 땅이 빨간 색을 띄어서 지어졌는지,

아니면 네덜란드의 국기 중 빨간 색을 따와서 지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Jalan(Road) Merah(Red) Saga(Creep) 는 말레이어로 빨간 오르막 길(?)이 될 듯 싶다.

그래서일까? 역 기둥의 그림을 다시 보면 빨간 색이 눈에 띈다..ㅎ 

 

 

아쉬운 점은 본래의 목적이었던 버날런(Bunalun)은 작년에 없어졌다는 사실..

(건너편 동네이긴 하지만, 프로방스(Provence)라는 빵집도 없어졌다)

사이트인 pureinfact.com 도 아직 '곧 오픈'한다는 말만 뜬다..아무래도 없어진 듯하다.

하지만, 수확이라면 그럴 듯한 정육점을 찾았다는 것.

 

 

 가게도 깔끔하고, 고기의 상태도 전체적으로 맘에 들었고,

익히지 않은 다양한 생(?)소세지와 치즈, 그리고 회전이 빠른 듯한 달걀이 가장 맘에 들었다.ㅎㅎ

 

하지만, 부위를 몰라 일단 삼겹살과 가장 비슷하게 생긴 녀석으로 첫 구매를 시도해 본다.

 

* The Butcher: www.thebutcher.com.sg

* 이참에 소고기 부위별 영어를 공부해 본다.

참고: http://www.cyworld.com/yasinote/3935375 

 

 

너는 이름이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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