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늘..

 

3월의 제주...

아직 봄이 왔다고 하기엔 구름도 많고, 바람도 찼던 제주 하늘

 

 

 

봄은 늦게 오는 듯 싶더니만,

9월에 찾은 제주는 벌써 가을을 준비하는 것 같았다.

도착 전 날 가을비가 촉촉히 내려, 입고갔던 반바지가 왠지 어색했고

풍경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저녁...

비행기 시간이 야속할 정도로 어디선가라도 멈추고 싶었다.

 

 

 

 

 

6년전..

마냥 파란 바다와 푸른 하늘에 감탄하며,

간신히 간신히 차를 움직였던 그 때처럼... 순간순간을 아쉬워하며...

 

그리고 10월에 찾은 제주하늘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았지만..

그래도 안전한 다이빙을 무사하게 할 수 있게 해준 하늘